http://kr.blog.yahoo.com/ysy6132000/475 속초로 가는 동안 온갖 잡념에서 벗어나려 노력하였지만, 생각은 어느새 일상의 굴레를 맴돌고 있었다. 사무실을 출발하여 횡성 터널을 지나자 거센 눈발이 휘날리며 시야를 가린다.
“야! 강원도 고성에 있는 땅인데 니가 중개할수 있냐?”
친구로부터 전화가 걸려 온 것은 한달여 전이었다.
할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해보고 싶은 욕심에 현장
답사를 하기로 마음 먹고 날자를 맞추어 속초를 향하
는 길이었다.
현장 답사를 하더라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계절과 산
촌의 낭만을 느끼며 시인과 같은 감성으로 답사를 해
보고 싶었다.
사무실을 나선지 2시간30분 만에 동해고속도로 끝단
의 남애항에 도착했다. 평소에 보이지 않던 기암괴석이 눈에 들어와 차를 세우고 사진을 한 장 찍었다. 11시에 속초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바쁘게 갈 필요는 없었다.
마치 우주인이 서서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듯한 형상 의 바위였다.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바위 이름이라도 물어보고 싶었으나 인적이 없었다.
양양 시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시내에 들러 부동산 정보지를 한 장 챙겨들고 구멍가게에 들러 우유와 빵 을 하나 사먹었다.
속초 시내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친구로 부터 속초터미널에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다. 중학교 동창으로 숭실고등학교를 3년 내내 전교 1등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홍대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4~5년전에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워낙 기반이 없어 아직까지 고전하고 있는 중이다. 같이 온 친구(지주)와 인사를 나누고, 편육과 명태식혜의 맛이 일품이라며 거진의 한 식당으로 우리를 안내하였다.
이 곳에 오면 편육과 명태식혜를 꼭 맛보고 가야한다는 말을 들으며 처음 들어보는 명태식혜의 맛이 은근히 기대 되었다. 명태식혜는 속초 ,양양, 아바이 마을 일대에서나 볼 수 있 고 가자미로 만들기도 하지만 가자미로 만들면 비린 냄새가 난다고 한다. 26년동안 이곳에서만 장사를 하 신 사장님 내외분의 따듯한 인심을 느끼면서 편육에 명태식혜를 얹어 한입 먹어보니 그 맛이 참으로 일품 이었다. 달콤하면서 매콤하고 매콤하면서도 돼지고기 의 씹히는 맛이 미식가가 아니더라도 맛있구나하고 감탄할만 하였다. 집에 와서 명태식혜 만드는 법을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다.
명태 식혜와 편육명태식혜 만드는 법
명태 100g, 무 100g, 찰밥 100g, 고춧가루, 생강, 소금, 마늘, 설탕
① 명태를 깨끗이 손질하여 뿌덕뿌덕하게 말려 잘게 채썬다.
② 무는 잘고 납작하게 나박으로 썬다.
③ 찹쌀을 1시간 물에 불려서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 식혀 놓고 명태채에 준비한 양념을
넣어 버무리다가 찰밥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④ 항아리에 꼭곡 눌러담아 304일 삭혀서 밑반찬으로
이용한다.
반주로 마신 소주 두잔에 약간의 취기가 돌았지만
동해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향기가 마음을 넉넉
하게 해주었다.
땅 소유자인 친구의 안내를 받으며 해안도로를 따라 고성
으로 향하는 동안 해안가의 어느 항구에는 개나리가 활짝
피어 있었다.
김일성 별장과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을 멀리서 바라보
며 도착한 곳은 화진포 해수욕장 옆의 해양 박물관이었다
해양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다를 바라보다가 깜짝
놀랄만한 안내판을 보게 되었는데, 고구려 연대기에 따르
면 저 앞에 보이는 섬의 이름이 금구도인데 이곳이 광개토대왕의 능이라는 것이었다. 「광
개토대왕 3년부터 축조를 시작하여 서거 이듬해인 장수왕 2년 9월 29일 이곳에 광개토대왕
의 시신을 안장하였다」는 것이었다.
거북이 모양의 금구도 광개토대왕능 안내판
약 1년 정도 유럽에서 생활하면서 유럽 전지역을 여행 해보았지만 우리나라의 동해안 처럼
경관이 뛰어난 곳을 본적이 없다. 그러나 그곳은 관광 인프라가 잘 발달되어 있고 홍보도
잘되어 있어 어느 곳을 가더라도 관광지이며 명소로 알려
진 지역이 많다. 독일 라인강의 로렐라이 언덕을 보고
실망한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의 동해안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광개토대왕릉,
청간정, 이승만 전대통령의 별장,김일성 별장등 이러한
관광자원을 잘 발전시키고 홍보하면 동해안의 전 해안
선을 따라 관광지가 될 수 있다.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관광 INFORMATION이 있어서 그 지역정보를 알 수 있는 화진포에 있는 해양 박물관
유럽과 비교하면 우리 나라는 관광지에 INFORMATION이 없다.
그 지역 관광자원을 엽서로 만들어서 관광객에게 팔고, 바로 그 자리에서 편지를 써서 보낼수 있는 우체통도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우체통이 없다. 언제부턴가 하나씩 없어지기
시작한 우체통과 공중전화가 이젠 찾아보기 힘든 물건이 되어 버렸다.
좌측 사진의 뒤쪽에 보이는 산이 이번 답사현장으로
전체면적은 6000평 이며 토임(토지임야)이다.
바로 앞에는 초도해수욕장이 있고 대상물건은 7번국도
에 접해 있다. 그리고 산 너머로는 금강산과 연결되는
4차선 고속도로 공사가 2007년 개통을 목표로 일부지
역에서 진행중이다. 이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는
성원건설에서 아파트를 건설하여 평당 820만원에 분양
을 모두 끝냈다.
초도해수욕장과는 걸어서 2~3분 거리이다.
지대가 약간 높아서 해수욕장과 바다가 바로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다. 현내면 사무소 소
재지이며 통일전망대 까지는 약12킬로미터 거리이다.
기업체 연수원이나 휴양소로 적합하며, 호텔이나 모텔등의 숙박업소로는 허가가 나지 않는
다고 한다. 바로 앞에는 공원이 있다. 산은 야산이며
산 뒤쪽으로는 수령이 100여년은 되었음직한 해송이
소군락을 이루고 있으나 굳이 손 댈필요는 없어 보였
다.
좌측사진의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대진시내이며
오른쪽은 대상물건지이고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초도해수욕장이 있는 곳이다. 초도1리 해수욕장 은 화진포 해수욕장과 인접한 간이해수욕장으로,
길이 500m, 넓이 6,500여평의 깨끗한 백사장을 끼고 있다.
지난 95년도에 개장된 이곳은, 조용한 가족단위 피서를 원하는 피서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곳으로 마을의 민박 등 각종 숙박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인근 초도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활어회와 바다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초도1리 해수욕장과 인접하고 있는 초도2리 해
수욕장은 길이 200m, 넓이 1,800여평의 아담하고 깨끗한 해수욕장이다.
이곳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었으나 2006년 1월에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 된곳이다.
초도1리 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지난 95년도에 개장된 이래 가족끼리 조용한 피서 를 원하는 피서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현지교통 : 1) 속초시외버스터미널-초도리간 시내버스/10분 간격 운행/1시간 30분 소요
2) 속초시외버스터미널-거진간 시외버스/1일 28회 운행/50분 소요
거진시외버스터미널-초도리간 시내버스/10분 간격 운행/10분 소요
3) 속초시내에서 승용차로 50분 소요
초도 해수욕장 입구에서 바라본 현장 사진
강원도는 미래의 땅이다. 개발이 그동안 보류 되어 왔던 곳! 그러면서도 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이다.
좌측의 사진은 거진항 입구(거진읍 송포리)에 세워진 성원건설의 생떼빌 아파트. 15층 건물 로 3개동이며 34평형 84세대, 28평형 112세대 로 총 196세대이며 평당 820만원에 분양 완료 상태로 2006년 6월 입주예정이다.
7번 국도에 접한 6000평의 토지임야.
올 관리지역이며 올해 2월 군사시설보호구역 에서 해제 되었고 7번 국도에 접한 땅이다. 기업체 연수원이나 수련원으로 적합하지만, 평당가격이 45만원이라는게 부담스럽다. 개인적으로는 아파트 부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이곳에서 차로 약 5분정도를 더 올라가면 금강산 콘도가 있다.
평일임에도 주차장은 차량들로 가득차 있었고
관광버스와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이 곳은 숙박시설과 해수 사우나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지하3층, 지상10층에 연면적
8,630평으로 객실수 225실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마차진리 해수욕장과 괴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있는 무송정섬이 있으며,
앞으로는 해맞이 동산이 있고 약 8km전방에
통일전망대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가까운 건봉사와 철새도래지인 화진포 금강산 콘도
호수도 들러볼 만하다.주변 명소로는 설악산,
낙산사, 척산온천, 속초해수욕장, 백담사, 도원유원지, 영금정, 설악프라자, 오색약수, 경포대, 오죽헌, 소금강, 미천골 자연휴양림, 하조대해수욕장 등이 있다.
시간여유가 있더라면 주변을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차를 돌릴 수 밖에 없었다. 남자들끼리의 여행은 무언가 항상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긴 하였지만 돌아오는 길은 상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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